의사가 말하는 ‘120세 인생’… 장수를 현실로 만드는 전략과 비밀

1. 목표는 120세, 단순한 꿈이 아니라 전략입니다

“몇 살까지 건강하게 살고 싶으신가요?”라는 질문에 대부분은 80세나 90세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이비인후과 전문의 배성호 원장은 ‘120세’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허황된 바람이 아니라, 실제로 100세 이상 건강하게 사는 길을 열기 위한 전략적 목표라는 것입니다.

그는 이를 등산에 비유합니다. 정상까지 오르려는 마음으로 출발해야 중턱을 넘을 수 있듯, 장수 역시 목표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나는 80세까지만 살겠다”는 마음은 스스로 한계를 정해 버리는 셈입니다. 반면 120세를 목표로 하면 식습관, 운동, 인간관계까지 삶 전체를 다르게 설계하게 됩니다.

실제로 일본·이탈리아 등 장수 국가의 사례에서도, ‘장수마을’로 불리는 지역 사람들은 100세가 넘는 나이에도 여전히 농사나 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단순히 수명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목표와 생활습관이 다르기 때문에 장수를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2. 남성이 여성보다 5년 먼저 세상을 떠나는 이유는?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여성 85세, 남성 80세입니다. 배성호 원장은 이 5년 차이가 단순히 신체적 차이가 아니라, 사회적 고독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합니다.

 여성들은 은퇴 후에도 친구를 만나고, 모임에 참여하며 사회적 관계망을 유지합니다. 반면 남성들은 직장을 떠나면 관계가 급격히 단절되고, 아내가 유일한 친구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우자와 사별하면 외로움이 급격히 커지고, 우울증과 건강 악화로 이어지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노년층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최대 30% 더 높다고 합니다. 결국 운동이나 식단 못지않게 중요한 장수 전략은 고독을 막는 것입니다.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지역 사회 활동에 참여하며, 스스로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생존의 열쇠라는 것입니다.

3. “한국의 70년 전은 6.25 전쟁 시기였습니다”

120세라는 말이 허황되게 들릴 수 있지만, 미래의 변화를 생각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지금으로부터 70년 전, 한국은 6.25 전쟁으로 폐허에 가까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한국은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면 아마 미친 소리를 들었을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입니다. 15년 전 비트코인, 민간 우주여행 같은 개념은 허황된 아이디어처럼 보였지만 이제는 현실입니다. 의학은 그보다 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노화 방지와 불치병 치료는 가장 큰 시장으로 떠올랐고, 글로벌 제약사들은 수십조 원을 연구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배성호 원장은 이 점을 강조합니다. 부유층일수록 나이가 들면 소비의 중심이 자동차·명품에서 건강과 수명 연장으로 옮겨갑니다. 이 강력한 경제적 동력이야말로 인류 수명을 연장시키는 ‘기술적 돌파구’를 반드시 만들어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4. 환자들의 경험과 장기적 변화

그렇다면 실제로 장수 전략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변화는 어떨까요?
– 한 70대 남성은 매일 걷기와 친구 모임을 꾸준히 이어간 덕분에, 80세가 된 지금도 등산을 즐기며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몸은 운동이 지켜주고, 마음은 친구가 지켜준다”고 말합니다.
– 60대 여성은 채식 위주의 식단과 봉사활동을 병행하며, 갱년기 이후에도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그녀는 “목표를 100세가 아니라 120세로 두니까, 지금이 전성기처럼 느껴진다”고 강조합니다.

이처럼 장수는 단순한 신체 관리가 아니라, 생활방식의 총체적 변화로 이어집니다. 꾸준히 관계를 맺고, 목표를 크게 세우며,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태도가 핵심입니다.

5. 120세를 향한 실천 가이드라인

배성호 원장은 120세 목표를 현실로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을 이렇게 정리합니다.

1. 목표 설정 : 120세라는 담대한 목표를 세워라.
2. 관계 유지 : 친구를 만들고, 사회활동에 참여해 고독을 차단하라.
3. 식습관 개선 : 채소, 통곡물, 균형 잡힌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지켜라.
4. 꾸준한 운동 : 매일 걷기, 근력 운동, 스트레칭을 습관화하라.
5. 정신적 활력 : 독서, 학습, 봉사,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마라.

이 다섯 가지 원칙은 단순한 건강법이 아니라, 장수 전략이라고 강조합니다.

배성호 원장의 ‘120세 인생’은 허황된 꿈이 아니라, 전략적 목표이자 사회적 제안입니다. 목표를 크게 두고, 고독을 극복하며, 의학의 발전을 신뢰한다면 100세 이상 건강한 삶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120세라는 말이 비현실적으로 들리던 지금 이 순간, 독자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당신의 목표 수명은 몇 살입니까?
만약 오늘 그 목표가 바뀌었다면, 이미 장수의 첫걸음을 내디딘 셈일지도 모릅니다.

글 자료 출처 : BS코아이비인후과 유튜브 (120세 프로젝트 영상 EP.01~02)